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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확정한 킬리안 음바페는 초호화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4일(한국시간) “음바페가 레알과 계약을 마쳤다. 그는 1년 동안 과연 얼만큼의 수익을 벌어들이게 될까”라고 보도했다.
이어 “그는 이제 레알의 가장 높은 연봉자가 될 것이다. 새로운 갈락티코다”라고 전했다.
사진=433 사진=BRFootball
음바페는 지난 2015년 AS모나코에서 등장과 함께 많은 이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침착한 마무리 능력으로 ‘제2의 티에리 앙리’로 평가받기도했다. 이어 2017년 3000억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기록하며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파리에서 그는 7년 동안 활약하며 308경기 256골 108도움으로 구단 역대 최다골, 역대 최다도움 2위에 올랐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20세의 나이로 프랑스 대표팀을 이끌고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정상에 올랐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에게 패해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지만 득점왕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꾸준히 관심을 보낸 레알이 러브콜을 보냈다. 레알은 지난 2022년 여름 음바페 영입에 가까워졌으나, 당시 음바페가 돌연 파리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시장 계획에 차질을 빚은 적 있다. 이에 레알은 올해 1월부터 자체 마감일을 설정해 음바페와 협상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 2월 유렵 복수의 유력 매체는 음바페와 레알이 합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계약 조건은 5년, 연봉 1500만 유로(약 224억원)이다.
그동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인해 공식 발표를 미뤄뒀던 레알은 지난 2일 보루시아 도르트무느를 꺾고 15번째 빅이어를 들어올렸다. 그로부터 이틀이 지나 음바페의 영입 오피셜을 띄우며 길고 길었던 이적사가를 끝맺었다.
킬리안 음바페. 사진=ⓒAFPBBNews = News1
확실히 파리 시절보다 낮은 연봉이나, 음바페는 초상권에 대한 권리를 다수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이전까지 음바페는 자신의 초상권에 대한 권리는 100% 모두 가져갈 것이라로 현지 매체들은 예측했으나, 실제 계약은 80%에 합의했다.
매체는 “중요한 계약 상항은 초상권 권리였다. 음바페는 80%의 수익을 가져갈 것이고, 20%는 레알에게 돌아간다. 그의 광고 수익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순이익 3000만 유로(450억원)를 벌어들였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SNS
이제는 레알맨이 된 음바페는 매해 1500만 유로의 연봉, 2000만 유로(3000만 유로)의 보너스, 약 2400만 유로(360억원)의 초상권을 비롯해 추가적인 수익까지 더해진다면 총 5900만 유로(885억원) 이상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