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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렌트 박철이 23년동안 신병을 앓다가 결국 신내림을 받았다고 합니다.
    신내림 받는 모습과 받은 후 박철은 몸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그 과정을 방송에 담았습니다.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캡처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 제공

    [뉴스엔 김명미 기자]

     

    배우 박철의 '가보자GO 시즌2' 출연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신내림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6월 29일 첫 방송되는 MBN 리얼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시즌2' 측은 최근 박철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연기를 중단하고 모습을 감췄던 박철이 그간 신병을 앓았고, 신내림을 받았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또 박철이 굿을 하는 듯한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박철은 안정환을 향해 "정력이 좋다. 대단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철이 신내림을 받는 영상도 재조명되고 있다. 앞서 지난해 12월 3일 베짱이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을 통해 '배우 박철 신을 받들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박철은 1991년 MBC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으로 데뷔, 청춘스타로 활약했다. 1996년에는 배우 옥소리와 결혼했으나 2007년 파경을 맞았다. 마지막 방송 출연은 2014년 4월 방송된 MBC 예능 '컬투의 어처구니'다. 2018년 장기간 투병하던 부친을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박철은 해당 영상에서 신병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하며 "꿈에 자꾸 (돌아가신) 아버지가 나오고, 이름 모를 조상님들도 많이 나온다. 2000년대 들어서서 23년째 힘든 거다. 잠도 못 자고 몸도 속된 얘기로 망가졌다. 술은 다 끊었는데 그럼에도 회복이 안 된다. 이 모든 것을 끊고 새로운 일로 나아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박철은 매화아씨의 도움으로 천신제, 재수굿을 진행했다. 이후 박철은 달라진 변화를 체감하며 "일단 안 힘들다. 몸이 너무 가볍다"고 말했다.

     

    특히 박철은 심각했던 복숭아 알레르기가 신내림 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복숭아 통조림을 가져온 그는 "제가 복숭아를 먹으면 숨을 못 쉰다. 혓바닥이 가렵고 온몸에 붉은 반점이 난다. 제가 복숭아 못 먹는 건 제 팬들은 다 안다. 복숭아 맛 사탕도 못 먹는다"고 밝혔다.

     

    신내림을 도운 매화아씨도 박철이 통조림을 먹는 것을 말렸지만, 박철은 "복숭아 동자님이 먹으라고 한다"며 한입에 복숭아를 넣었다.

     

    놀랍게도 박철에게는 어떠한 알레르기 반응도 일어나지 않았고, 매화아씨는 "복숭아 알레르기는 조상병이었다. 원래 굿을 하는 순간 빙의나 조상병은 바로 낫는다"고 말했다. 이에 박철은 "이게 진짜라니 더 무섭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철은 신내림은 받았지만 무속인 활동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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