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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윤진 인스타그램

    사진=이윤진 인스타그램
     
    배우 이범수와 파경 소식을 전한 번역가 이윤진이 발리에서 근황을 전했다.

    16일 이윤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고 많이 치유되고 있는 중"이라며 "걱정하고 연락주는 친구들 고마워"라는 글과 함께 발리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발리에서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고 있는 이윤진의 모습은 물론, 딸 소을 양과 다정한 투샷도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이윤진은 "다을이 소식 넘 궁금하고"라며 떨어져 지내고 있는 아들을 언급했다.

     

    앞서 이윤진이 이범수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윤진은 지난해 1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첫 번째 챕터의 끝"이라며 이범수를 태그했다. 이어 한 영상을 공유하며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I decided to stop giving my kindness to the closest one who doesn't absolutely deserve it. All done)"고 덧붙였다.

     

     

    배우 이범수, 통역사 이윤진 부부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5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부부는 서로 인스타그램 팔로우도 끊었고, 이는 파경설에 불을 붙였다. 그러나 당시 소속사 측은 "이범수, 이윤진 부부의 개인 사정"이라며 "두 사람의 이혼은 아니다"라고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약 3개월 만에 두 사람의 파경설은 사실로 밝혀졌다.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6일 스타뉴스에 "두 사람이 이혼 조정 중인 부분은 맞다. 자세한 내용은 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확인 불가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현재 이범수와 아들은 서울에서,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딸과 함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윤진은 이범수와 함께 지내고 있는 아들의 소식을 전해듣지 못하고 있다고 언급한 셈.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5월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이들은 2016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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