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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힘에 의한 평화’엔 힘도 평화도 없어”
    혁신당 “똘이장군 연상···혼자만의 세상에 살아”
    윤석열 대통령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이 끝난 뒤 퇴장하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범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에 대해 혹평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은 “북한 도발에 대한 해법이 없었다”고 지적했고, 조국혁신당은 1970년대 반공 만화영화 ‘똘이장군’을 보는 것 같다고 평가절하 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6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자랑하는 ‘힘에 의한 평화엔 힘도 평화도 없다”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국군 장병의 연이은 사망으로 우리 군의 힘은 안으로부터 무너지고 있고, 북한의 무인기, 오물 폭탄, 드론은 우리 영공을 유린했다”며 “아무런 해법 없이 북한에 비난만 늘어놓는다고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감춰지지 않는다”고 짚었다.

     

    이어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는 일이야말로 점증하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할 근본적인 대책”이라며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야할 정부의 책무를 망각한 게 아니라면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이끌어 내라”고 촉구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윤 대통령은 할 줄 아는 게 반공·반북밖에 없느냐”면서 “윤 대통령은 혼자만의 세상 속에 갇혀 사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반공과 반북을 외친다고, 석유 마케팅으로 국민 눈을 가려도 아무소용 없을 것”이라며 “곧 10%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는 윤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이런 대통령에 대한 국민의 엄정한 평가”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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