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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류현진·KIA 양현종, 19일 나란히 선발 등판

    [박재형 기자]

    ▲  19일 선발로 내정된 한화 류현진과 KIA 양현종
     
    정규리그 약 30%가 소화된 가운데 19일 선발 등판하는 국가대표 좌완 에이스들이 있다. 한화 류현진과 KIA 양현종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9경기 2승 4패 평균자책점 5.33을 기록 중이다.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NC전에선 6이닝 2실점(2자책)으로 QS 투구를 선보였다. 하지만 불펜이 승리를 지켜주지 못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9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등판이었던 14일 두산전에선 6이닝 6실점(6자책)으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두 투수 모두 이번 등판이 중요하다. 류현진은 4연패 중인 팀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고, 양현종은 3연승 중인 팀의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  19일 삼성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 @한화이글스

     
    류현진의 등판 상대는 삼성이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삼성 상대로 첫 등판이고, 라이온즈파크에서의 등판도 처음이다. 통산 삼성전 성적은 30경기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4로 괜찮았다.

    상대하는 삼성은 현재 3연승 행진 중이다. 중심에는 타선의 힘이 있었다. 3연승 기간 동안 팀 타율 0.336, OPS 1.006으로 전체 1위였다.

     

    타선의 중심에는 4번타자 김영웅이 있었다. 김영웅은 3경기에서 11타수 5안타(2홈런) 3타점 4득점 타율 0.455 OPS 1.538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 경기에서도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을 했었다.

     

    이외에도 이재현(타율 0.417), 류지혁(타율 0.625) 등 나머지 타선들이 선전을 해주었다. 류현진으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설상가상 현재 한화 선발진에는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외국인 선발 듀오 페냐와 산체스는 부상을 당했고, 신인 황준서와 조동욱도 난항을 겪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괴물' 류현진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한화다.
     
     
    ▲   19일 NC전 선발로 나서는 양현종

     
    양현종이 상대하는 팀은 NC다. 양현종은 이번 시즌 NC 상대로 1차례 선발 등판이 있었다. 4월 19일 광주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2실점(2자책)으로 QS 투구를 선보였다.
     

    장소를 바꿔 이번에는 창원이다. 양현종의 통산 창원NC파크에서의 성적은 4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다소 고전했다. 출루 허용률(1.82)부터 피안타율(0.353), 피OPS(0.986) 등 세부 지표가 좋지 않았다.

     

    상대하는 NC는 현재 2연패에 빠진 상태다. 2연패 기간 동안 NC의 팀 타율은 0.246로 리그 8위, OPS는 0.767로 리그 6위다. NC 타선이 약간 침체된 상태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데이비슨은 2경기에서 8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2득점 타율 0.500 OPS 1.806으로 4번타자로서의 활약을 보여줬다. 손아섭도 2경기에서 10타수 3안타 타율 0.300 OPS 0.700로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손아섭은 이번 시즌 양현종 상대로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타율 0.667 OPS 2.334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박건우가 3타수 2안타, 김형준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이번 시즌 양현종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괴물에게도 대투수에게도 놓여진 임무들이 결코 만만치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좌완 에이스들은 본인들이 처한 상황을 무사히 해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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