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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수처 수사에 여야 힘 실어줘야"
    "전대룰, 민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구조 관철해 나갈 것"
    김용태 국민의힘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하고 있다. 2024.4.2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5일 검찰 인사와 관련해 "대통령 기자회견 후에 이루어진 것으로 국민들께서 속았다는 느낌을 받기에 충분해 보여 위험하다"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검찰 인사 관련해 국민의 역린이 무섭다는 것을 인지하고 눈치를 좀 봤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김건희 여사) 특검에 저희가 명분을 줄 이유가 없다. 여기에 대해 정부와 여당도 인지해야 한다"며 "인사가 났으니 국민적 우려가 없도록 공정한 법의 집행, 수사가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을 수사로 보여드려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김 여사 소환조사 여부에 대해선 "판단은 수사기관이 할 것"이라며 "어떠한 판단이 수사기관에서 선다면 대통령실도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비대위원은 야당 단독으로 의결된 채상병 특검에 대해선 "특검의 본질은 대통령 탄핵"이라며 "총선 민의는 대통령 견제이지 정권 타도가 아니라는 점을 민주당이 좀 아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수사를 하찮게 보지 말고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여야가 힘을 실어주는 게 좋다. 그래도 안 되면 하는 게 특검"이라며 "공수처의 채상병 수사가 부실하다면 공수처 폐지까지 고려돼야 한다"고 했다.

     

    한편 김 비대위원은 전대룰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이 안건에 대해 이야기한 바는 없다"면서도 "민심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구조를 관철해 나갈 수 있도록 당내 구성원을 설득하고 이야기를 듣고 나가겠다"며 전대룰 개정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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