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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일 교통사고 발생
    유명 개그맨과 래퍼 술자리 동석한 것으로 알려져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김호중과 유흥주점에 동석한 개그맨과 래퍼가 허경환과 슬리피보다 한참 선배들이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MHN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김호중은 사건 당일 유명 개그맨 A 씨와 래퍼 B 씨가 함께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는 이들이 1차로 스크린골프장에서 모였고, 이후 2차로 이동 후 식사를 함께 했다. 그리고 3차로 강남 소재 텐프로 술집에 자리를 옮긴 이들은 함께 술을 마셨다고 전했다. 이중 개그맨 A씨는 2차까지 래퍼 B 씨는 3차까지 동행했다고 전했다. 래퍼 B씨는 음반 작업을 논의하기 위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A 씨는 현재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고, 래퍼 B 씨는 유명 예능에 많이 출연하기도 했다.

     

    이에 관해 개그맨 A 씨와 소속사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고, 래퍼 B 씨 소속사는 "회사 측에 전달된 바는 없었다"며 "아티스트에게 직접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신사동에서 진로를 변경하다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김호중이 사고를 처리하지 않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았다.

     

    김호중은 지난 24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이 과정에서 개그맨 허경환과 래퍼 슬리피는 김호중과 술자리에 동석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은 지난 19일 SNS를 통해 사건 당일 가족과 함께 촬영했다는 정보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김호중과의 연관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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