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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음주운전과 뺑소니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의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카드의 행방이 드러냈다.

     

    22일 연합뉴스TV는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본부장인 A씨가 경찰에 "메모리카드를 삼켰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사고 직후 이뤄진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사고 차량 메모리카드를 제거했다며 이같이 밝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은 물론 김호중이 사고 전후 이용한 다른 차량 2대의 메모리카드도 사라진 점을 확인하고 경위를 조사 중이며, 김호중이 직접 증거인멸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하고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께 김호중은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약 3시간의 조사가 이뤄져 5시께 마무리 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김호중은 6시간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출석 당시에도 지하 추차장을 통해 출석해 '도둑 출석'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도둑 출석'을 한 점에 대해 강남경찰서는 "비공개가 원칙"이라며 "김호중 씨가 유명 가수, 사회적 공인인 관계로 사과를 하고 고개를 숙이는 게 마땅하나 본인의 사정이 여의치 않다. 널리 양해해 달라"고 전했다.

     

    귀가를 위해 6시간만에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김호중은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냐", "경찰 조사 잘 받았고, 남은 조사 성실히 받겠다", "죄를 지은 사람이고 죄송하다" 등의 말을 남긴 채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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