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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가수 김호중, 길, 코미디언 정찬우. /사진=뉴스1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33)과 사고 날 함께 있던 연예인으로 코미디언 정찬우와 가수 길이 지목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9일 김호중이 사고를 내기 전 그와 함께 움직인 연예인은 정찬우와 길이다. 사고 당일 스크린골프장에서 시작된 이들 모임은 최종적으로 유흥주점에서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정찬우 측은 "스크린 골프장은 동석했으나 이후 식당과 유흥주점에는 가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3대 주주이기도 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최근 공시된 생각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정찬우는 이 회사 지분 28.3%를 보유하고 있다.
길은 과거 음주운전을 세 차례 저지른 전적이 있다. 그의 첫 음주운전은 2004년이었으며 이후 2014년 4월, 2017년 7월에 음주운전 하다 적발됐다. 비판 여론에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가 다시 복귀했다.
김호중은 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로 지난 24일부터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소속사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 본부장 전모씨도 함께 구속됐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맞은편에 신호대기로 정차해있던 택시를 들이받은 뒤 달아난 혐의(사고 후 미조치)를 받는다.
그의 소속사 이광득 대표는 사고 뒤 김호중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씨는 김호중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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