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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호중.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김호중에게서 이미 떠난 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콘서트를 관람해야할 지경에 이르렀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콘서트를 강행한다. 하지만 팬들은 그의 공연 관람 취소를 원하고 있으나 값비싼 취소 수수료에 아우성을 치고 있다.

     

    김호중은 18~19일 양일간 경남 창원시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콘서트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또한 내달 1~2일 경북 김천에서 열리는 콘서트 역시 그대로 이어갈 예정.

     

    하지만 최근 김호중은 뺑소니 혐의는 물론, 매니저와 옷을 바꿔입는 기행으로 빚은 '운전자 바꿔치기' 거짓말 등으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상태다. 특히 김호중이 '음주 운전'을 했는지 여부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 속, 경찰이 지난 17일 국과수로부터 김호중이 사고 전 술을 마신 것으로 판단된다는 내용의 소변 감정 결과를 받았다.

     

    이에 따라 김호중과 관련된 '사회적 물의'가 더더욱 가중될 전망인 상태에도 불구하고, 콘서트를 이어간다는 김호중 때문에 이미 떠난 팬심이 요동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콘서트 관람 취소를 원하고 있으나, 2인 이상 취소할시 10만원이 넘는 수수료에 힘든 상황. 실제로 한 팬은 김호중의 SNS를 찾아가 "콘서트 예매 했는데 지금 취소하려니 수수료를 10만원 넘게 내라고 한다. 제발 콘서트 좀 취소해달라"고 호소까지 하고 나섰다.

     

    이같은 상황 속, 대중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콘서트인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도로에서 진로변경 중 마주오던 택시와 접촉 사고를 낸 뒤 도주해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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