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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수,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낙선 인사에 동행
    지난 4일 유세에서는 “끝까지 함께 한다”며 눈물로 지지 호소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몰아붙이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했던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오른쪽)의 12일 낙선 인사에 그의 후원회장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 이천수가 함께 했다. 유튜브 채널 ‘원희룡TV’ 영상 캡처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몰아붙이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게 했던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의 낙선 인사에 그의 후원회장인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출신 이천수가 함께 했다.
     

    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천수는 이날 오전 인천지하철 역사와 계양구 번화가를 원 후보와 함께 돌며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원 후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공개된 사진에는 ‘감사합니다’라는 피켓을 든 원 후보 옆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90도로 허리 숙여 지나는 주민들에게 총선에서의 지지에 고마움을 표하는 이천수의 모습이 담겨 있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 ‘원희룡TV’에서 공개된 낙선 인사 현장 영상에서도 원 후보의 낙선에 착잡한 듯 하면서도 이천수는 주민들에게 끝까지 고개 숙여 인사했다. 원 후보도 옆에서 함께한 이천수의 등을 두드리며 고마움을 표했다.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인천 계양을에서 낙선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가 12일 낙선 인사에 함께한 이천수의 등을 두드리며 고마워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원희룡TV’ 영상 캡처
     
    원 후보는 계양구을 유권자 총 12만7351명 중 9만849명이 표를 던져 무효표(1495표)를 제외한 8만9354표 중 4만616표를 받아 득표율 45.45%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4만8365표(득표율 54.12%)를 받았다. 두 사람의 득표 차는 7749표다.
     

    이천수는 지난 4일 인천 계양구 작전동에서 진행된 원 후보 유세에서 “저에게 뭐라 하고 때리셔도 끝까지 원희룡 후보와 함께 한다”며 “이번에는 꼭 이길 수 있도록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눈물로 호소한 바 있다. 현장에서 그는 “이번 선거는 대통령 선거가 아니라 계양구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사람을 뽑는) 국회의원 선거”라며, 원 후보를 ‘낙후된 계양구의 지난 25년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라고 표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원희룡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 후원회장인 이천수가 지난 4일 유세에서 “저에게 뭐라 하고 때리셔도 끝까지 원희룡 후보와 함께 한다”며 “이번에는 꼭 이길 수 있도록 투표를 부탁드린다”고 눈물로 호소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원희룡TV’ 영상 캡처
     
    원 후보의 맞상대인 이 대표를 두고는 “저쪽은 여기에 온 지 2년이 됐다”며 그동안 달라진 게 없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같은 맥락에서 “계양구가 잘 발전하려면 계양구에서 일할 수 있는 후보에게 해주셔야 계양구가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도 강조했다. 유세에는 이천수의 어머니도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유세차에 오른 어머니를 본 이천수는 여러 감정이 교차한 듯 쉽게 말을 잇지 못했다.
     

    이천수는 유세 중 일부 주민들과 언쟁하는 등 일이 잦아지면서 심적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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