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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눈물의 여왕' 홍진경, 조세호, 남창희가 탐정으로 깜짝 등장했다.
27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에서는 기억을 잃은 홍해인(김지원)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해인은 가족들끼리 재산 다툼을 하며 자신을 배척했다는 윤은성(박성훈)의 거짓말을 믿었다.
이에 가족들이 충격에 빠진 사이 홍범준(정진영)은 "해인이는 그러지 않을 거야. 실은 내가 그동안 팔로우를 좀 했거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길동 탐정사무소 식구들이 등장했다. 홍진경은 "길동님이 저희 가문 어르신이기도 하고, 사람들이 저도 하도 신출귀몰하다가 재주가 많다 해서 그 이름 그대로 쓰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뒤를 이어 조세호가 부동산 관련 전화 통화를 하며 등장했다. 이에 홍진경은 "이쪽도 탐정이야"라고 말하자 조세호는 "제가 위장이 버릇이라"고 해명했다. 홍진경이 재차 "너도 나와"라고 말하자 남창희가 등장해 "저는 잠복이 버릇이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좌청룡, 우백호 같은 친구들이다. 보시다시피 대한민국 어디서 볼법한 외모라 못 뚫는 데가 없다"고 소개했다.
남창희는 "홍탐정님이야 말로 브레인이세요. 워낙에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은 분이라. 과거에 책 관련 사업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진경은 "만화방 운영했어요. 만화야말로 세상의 모든 사건 사고 케이스를 총 망라한 데이터 베이스죠. 제 탐정 생활에 근원이 됐달까"라고 자신했다.
이를 들은 탐정 사무소 직원이 "탐정으로 어떤 건을 해오셨는지 알만한 사건이라도?"라고 묻자 홍진경은 "그런 건 직접 알아보셔야죠. 유능한 탐정이라면 면전에서 물으실 필요는 없을 거 같아요. 그쪽은 영수증 처리 어디까지 받으시는지?"라고 반문했다.
이에 남창희는 "그런 자질구레한 건 제가 묻겠습니다. 식비는 어떻게 하고 계시죠? 저희는 식비당 8000원인데 그것도 좀 빠듯해서"라고 물었다. 홍진경은 "자장면도 삼선은 우리 동네에서 12000원이야. 물가가 큰일이에요. 그죠?"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조세호는 "우리가 범인을 잡아야 할 게 아니라 물가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 순간, 홍범준을 비롯한 퀸즈 그룹 식구들이 등장했다. 홍범준은 이들을 향해 "이 친구들이 우리 해인이 독일에 있을 때 직접 팔로워를 해주셨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