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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경기 남양주 모란공원에 있는 김근태 전 의원 묘를 찾아 참배한 뒤 혼자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다. (SNS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예상을 뒤엎고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뽑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낮에 혼술(혼자 술을 마심)하는 사진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우 의원은 17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오후에 마석의 김근태 형님을 뵙고 왔다"며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의 고(故) 김근태 전 의원 묘지를 참배한 사실을 알렸다.
우 의원은 김 전 의원에게 "민주당의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는 보고도 드리고, 정말 뵙고 싶어서 찾아왔다"고 한 뒤 "마주 앉아 소주도 한잔했다"며 혼술하고 있는 장면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이럴때 형님이 계시면 얼마나 좋을까, 정말 그립다"고 고인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을 나타낸 뒤 김 전 의원 이름을 더럽히지 않도록 "잘하겠다"고 다짐했다.
우 의원은 김 전 의원이 주도한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 소속으로 정치에 발을 들인 관계로 흔히 민평련계, GT계로 불려왔다.
우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의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의 '어의추'(어차피 국회의장은 추미애)바람을 잠재우고 후보로 당선됐다.
우 의원은 오는 30일부터 22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면 대한민국 의전서열 2위인 국회의장 신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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