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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문가비(35)가 최근 출산한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한 배우 정우성(51)이 나흘 뒤 공식 석상에 선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정우성이 29일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예정대로 참석한다"고 밝혔다.
정우성은 지난해 1천3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서울의 봄'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만큼 수상 가능성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정우성 측은 전날 문가비가 최근 출산한 아들이 친자라고 확인하고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결혼 계획과 문가비와의 교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연예매체 디스패치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으며,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가 전날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모두 확인할 수 없다고 선을 그은 만큼 청룡영화제에서도 정우성이 친자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그간 공개적인 자리에서 소신 발언을 해왔던 그의 행보를 고려하면 혼외자 문제에 대해 정면 돌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혼외자에 이어 열애설까지 불거진 가운데 한 여성과 친밀하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긴 포토부스 사진과 동영상이 공개됐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중심으로 정우성이 한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 영상들이 확산하고 있다.
해당 여성은 혼외자의 친모인 모델 문가비(35), 앞서 열애설이 불거진 배우 신현빈이 아닌 제3의 여성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해당 사진과 영상은 포토부스에서 찍힌 것으로 보인다.
정우성과 코끼리 인형을 들고 있는 여성은 친근하게 얼굴을 맞대며 스킨십을 하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뽀뽀까지 하며 연인 사이임을 유추케 했다.
사진 속 여성이 정우성의 여자친구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정우성의 열애설은 문가비의 친자 출산 소식 이후 전해져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정우성과 문가비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만났고, 이후 지난해 6월 문가비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됐다.
문가비는 올해 3월 출산했지만,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은 아니었던 만큼 결혼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부모 역할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의 소속사는 24일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면서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아이의 출산 시점,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은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