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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리뷰]

    [앵커]

    김호중 씨는 그제(21일) 경찰 조사에서 식당과 유흥주점을 합쳐 소주 위주로 5시간 동안 총 10잔 이내로 마셨다고 진술했는데요.

     

    하지만 동석한 유흥주점 종업원들의 진술은 달랐습니다.

    유흥주점에서만 소주를 3병 이상 마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준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가수 김호중 씨의 구속 여부를 가를 쟁점은 음주량입니다.

     

    김 씨에게 적용된 4가지 혐의 중 핵심은 위험운전치상인데, 정상적인 운전이 불가능할 정도의 술을 마셨는지를 밝혀내는 것이 관건입니다.

     

    앞서 지난 21일 조사에서도 경찰은 김 씨가 마신 술의 종류와 음주량에 대해 집중 추궁했습니다.

     

    <조남관 / 김호중 변호인(지난 21일)> "오늘(21일)은 음주 운전 부분만 조사했습니다."

     

    취재진의 문의에 김 씨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은 "김 씨가 당시 조사에서 식당과 유흥주점을 합쳐 약 5시간 동안 소주 위주로 10잔 이내의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동석자들의 진술은 김 씨 측의 주장과 달랐습니다.

     

    경찰이 당시 술자리에 동석한 유흥주점 여성 종업원들에 대해 순차적으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는데, 김 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뒤집는 진술이 나온 겁니다.

     

    동석자 중 유일하게 김씨만 소주를 마셨으며, 양은 3~4병 정도 된다고 진술했습니다.

     

    따로 조사를 받은 3명의 여성 종업원의 진술이 모두 일치했습니다.

     

    김 씨의 진술과 달리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최소 3병 이상의 소주를 마셨다는 건데, 이 경우 정상적인 운전은 불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유흥업소 내 CCTV 영상에도 비틀거리는 김 씨의 모습 또한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들의 진술대로라면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거짓말을 한 것이어서 법원의 판단이 주목됩니다.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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