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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이 또 거기서 왜 나와?'

    손흥민, 5일 수지체육공원 방문
    일반인들과 또 한 번 훈련
    국내 축구장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오른쪽)과 김승규. /독자 제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쏘니가 또 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2)이 다시 한번 국내 축구장에 등장했다. 지난달 말에 이어 5일에도 일반인들과 공을 차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국가대표 골키퍼 김승규도 손흥민과 함께 포착됐다.

     

    5일 오후 '손흥민이 수지체육공원에서 일반인들과 함께 훈련한다'는 이야기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일반인들로 구성된 팀이 금요일 오후에 수지체육공원에서 훈련을 펼쳤고, 손흥민이 몸을 풀면서 훈련에 나섰다는 목격담이 늘어났다. 손흥민과 함께 국가대표 수문장 김승규도 수지체육공원을 찾았다고 전해졌다.

     

    현장에서 손흥민이 축구를 하는 걸 지켜 본 <마이데일리> 독자는 직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과 김승규가 수지체육공원에서 일반인들과 공을 찼다"며 "오후 8시쯤부터 경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상하의를 입고 훈련에 임했다.

     

    지난달 말 일반인 팀과 축구를 펼쳤을 때 입었던 옷을 똑같이 착용했다. 김승규는 한국 국가대표 옷을 입고 그라운드를 찾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17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지난 5월 23윌 귀국했다.

     

    10-10 클럽에 가입하면서 토트넘의 주포로서 제 구실을 톡톡히 해냈다. 간판골잡이로 오랫동안 활약한 해리 케인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공격력 약화가 우려됐으나, 손흥민이 맹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우뚝 섰다.

     

    그는 한국 국가대표팀 주장으로서 6월 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싱가포르전(원정)과 중국전(홈) 경기를 치른 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했다.

     

    지난달 일반인들과 함께 축구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고, 다시 한번 '일반인 축구장'에 나타나 관심을 모았다.

     

    손흥민은 국내에서 벌어지는 2024 쿠팡플레이에 출전한다. 토트넘 소속으로 팀 K리그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31일 팀 K리그와 격돌하고, 8월 3일에는 김민재가 속한 독일 최고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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