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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송지효와 가수 김종국이 다시금 격한 포옹을 나눴다.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제2회 풋살 런닝컵'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은 이날 제작진에게 풋살 런닝컵이 다시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요즘 같은 시대에는 반응이 온다 싶으면 빨리 해야 한다. 묵혀뒀다가 할 게 아니다. 다음달에 우리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양 팀 선수들이 한 명씩 등장했는데 특히 송지효는 김종국을 향해 "김종국!"이라고 소리치면서 김종국에게 달려가 안겨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너네는 거의 사랑을 하는구나"라고 반응, 웃음을 안겼다. 지난 풋살 대회에서도 송지효는 팀 활약에 기쁨을 주체 못하고 김종국에게 달려가 안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김종국이 이끄는 'FC 꾹' 팀은 송지효, 강훈, 마선호, 양세찬이 속했고 유재석의 팀 'FC 뚝' 팀은 조나단, 하하, 지석진이 속했다. 그런 가운데 축구선수 황희찬은 축전을 통해 "저도 초대해 주신다면 꼭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석진 삼촌, 제 패션 따라 한 걸 봤는데 좀 아쉽지만 그래도 재밌게 봤다. 제 실력을 드릴테니 꼭 한 골 넣으셨으면 좋겠다"라며 응원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 팀은 서은광, 기상캐스터 배혜지를 추가 영입했고 김종국 팀도 김동현 등을 추가 영입하며 힘을 키웠다.
이윽고 시작된 경기. 유재석 팀은 전과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활약했고 김종국은 "야! 슈팅 주지마" 등 목소리를 높이며 팀을 지휘했다. 첫번째 골은 김종국 팀이 먼저 넣으며 리드했고 이후 유재석 팀이 만회,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는 엎치락뒤치락, 팽팽했고 열기를 더해갔다.
김종국 팀이 3:2로 유재석 팀을 리드한 후반전 초반, 김종국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해 폭소를 안겼다. 김종국은 경기장 밖에서 "원래 감독이 퇴장당했을 때 정신력이 더 높아지는 거야! 내가 바로 벤투 감독이야!"라며 팀원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그런가 하면 하하는 유재석의 지시를 이행하지 않아 교체됐고 이후 여과없이 불만을 표출, 웃음을 안겼다.
종료 직전, 김종국 팀이 극적으로 골을 넣으면서 5:4로 승리를 이끌었고 MVP는 강훈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