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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부터 시행된 기후동행카드
대중교통 타는 서울 사람이라면 들어봤을 텐데요. 일명 '서울시 무제한 교통카드'라고도 불리고 있답니다. 기존에 시행되고 있던 알뜰교통카드와 뭐가 다른지 어떤 게 나한테 더 이득일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한 달에 6만원대로 서울시내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가능한 제도 입니다.
● 지하철 + 버스만 탄다면 62,000원
● 지하철 +버스 + 따릉이까지 탄다면 65,000원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서울지역 지하철과 버스, 따릉이까지는 혜택이 되고 신분당선이나 광역버스는 안됩니다.
※ 4월부턴 인천. 김포 광역버스, 김포골드라인 등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출퇴근만 해도 이득일까?
출퇴근할 때 추가요금 200원이 붙는 거라면 이득입니다. 거리로 따지면 편도 20km인데요. 지하철로 대충 40분 넘을 때부터랍니다. 예를 들면 강남에서 홍대, 혜화에서 신림 정도거리입니다. 이것보다 짧게, 기본요금 거리만 다니면 손해라고 합니다.
알뜰교통카드 vs 기후동행카드
알뜰교통카드는 전국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할인 카드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에 비례해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일명 '역세권'인 사람들은 불리할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매달 41번 이상 사용해야 실질적으로 이득입니다. 평소 대중교통을 활발히 이용하거나 서울 내에서 환승과 장거리 이용을 하는 분들께 유리합니다.
K - 패스는 뭘까요?
올해 5월에 나온다는 새로운 교통카드 K-패스는 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 금액의 일정 비율을 다음 달 돌려주는 카드입니다. 환급 비율은 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 대중교통비로 월 7만 원을 쓰는 일반인이라면 매달 14,000원을 돌려받을 수 있는 겁니다. 만약 알뜰교통카드를 사용 중이라면 재발급 없이 기존 교통카드로 K-패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