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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 이재명에 당선 축하 인사 전한 뒤
    "형편되면 내주 용산서 만나자" 제안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앞서 열린 국회의장, 여야 지도부, 5부요인 사전 환담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3.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를 하고 영수회담을 제안했다.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3시30분에 이 대표와 통화를 가졌다"며 "대통령은 먼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아울러 민주당 후보들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대표에게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서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했다.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하다"는 취지로 답하며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 대표는 '저희가 대통령이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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