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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이상민이 돌아가신 엄마의 가족들을 만나 호적과 동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가족들과 만나는 이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민은 외삼촌, 외숙모, 사촌 형과 사촌 누나를 만나는 자리에서 "어머니가 살아온 인생엔 왜 친척과의 교류가 없었을까 싶다"면서 "이런 가족 모임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가족에 대해 알고 싶은 것들이 정말 많았다"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 이상민은 사촌 누나가 가져온 난생처음 보는 엄마와 함께한 친척들의 가족사진을 보며 다시 한번 감회에 젖었다.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또 사촌 형은 "지난번에 방송에서 남성호르몬 수치가 매우 적게 나온 것을 봤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이상민의 외삼촌은 의문의 서류 한 통을 갖고 와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외삼촌은 "상민이가 누나 호적에 있는 줄 알았다"며 현재 어머니의 호적에 없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삼촌은 "네 친동생이 있다는 것을 아느냐. 이름은 이상호다"라고 말했다.

     

    모든 사실에 대해 놀란 이상민은 "내가 동생이 있다고요?"라며 친동생 이야기에 한 번 더 놀랐다.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자들 역시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여 이상민의 숨겨진 가족사에 대해 모두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한편 이상민의 모친 임여순 씨는 '미우새'에 함께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6년간의 투병 후 지난해 11월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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