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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김나연 기자] 개그맨 이윤석이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13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윤석의 은밀한 취미공간을 방문한 경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예능대부 갓경규'에는 이윤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이윤석에게 "국민 약골이 먹혔다"고 말했다. 이에 이윤석은 "서경석이 날 띄웠고 김진수가 날 버티게 해줬고 이경규 형님이 날 살려줬다. 뭐냐면 '허리케인 블루' 하다가 제가 교통사고가 났다. 그러고 나니까 '허리케인 블루'를 할수 없는거다"라고 교통사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던 과거를 떠올렸다.

     

    그는 "그래서 공중에 붕 떠있는거다. 그때 형님이 '대단한 도전', '건강보감' 이런거 하면서 제가 약골 개그를 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경규는 "내가 끌고왔다. 너, 윤형빈, 김태원, 김국진, 김성민, 이정진 해서 ‘남자의 자격’해서 태풍으로 쓸어버렸다"고 말했다.

     

    특히 이경규는 "넌 아내 만나서 잘 됐잖아. 너희 집사람도 내가 선택해줬잖아"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윤석은 "그건 너무 깊게 들어가는거 아니냐"고 당황하면서도 "여기까지는 인정이다. 결혼할 때 마지막 도장을 찍어준 분이 형님"이라고 전했다.

     

     

    이경규는 "나한테 이 여자분하고 결혼해야하냐 물었다. 그래서 내가 해라. 아내가 좋은 분인것 같다 그래서 내가 허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석은 "또 아내님이 저를 살려냈다. 거의 죽어가는 몸을"이라고 털어놨고, 이경규는 "아내가 또 한의사다 보니 오냐오냐 하면서 일으켜 세웠다"고 밝혔다.

     

    또 이경규는 "7년만에 득남했다"고 이윤석의 아들을 언급했고, 이윤석은 "오래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이경규는 "고생 많이했다. 너는 큰일 한거다"라고 독려했다. 이윤석 역시 "제 체력으로는 큰일 한거다"라고 동의했고, 이경규는 "네 체력에 2세를 가질수 있다는건 하늘이 주신 복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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