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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MT리포트] '최후의 표심' 평균지지율⑥ -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편집자주] 4·10 총선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됐다. 이른바 '블랙아웃' 기간이다.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만으로 선거 판세를 가늠할 수밖에 없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들을 취합·분석해 유권자들의 진짜 표심이 어디를 향하는지 살펴봤다.
     
    격전지3-경기 성남분당갑/그래픽=이지혜

    '대권 잠룡' 간 맞대결로 관심이 높은 4·10 총선 경기 성남시 분당구갑 지역에서 최근 여론조사들의 평균지지율을 기준으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이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발표된 분당갑 주요 여론조사 3곳의 각 후보 지지율 조사결과를 산술평균한 결과, 이광재 후보는 48.4%, 안철수 후보는 42.8%의 평균 지지율을 보였다. 각 조사의 표본오차가 모두 95%신뢰수준에 ±4.4%p(포인트)인 만큼 오차범위 내에서 이광재 후보가 미세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2일 경기 성남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후보의 지지율은 50.7%, 안 후보의 지지율은 43%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IPSOS)가 S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분당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은 46.0%로 45.0%를 기록한 안 후보와 초접전을 벌였다.

     

    경기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1~23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지난달 2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는 48.4%, 안 후보는 40.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차범위 안에서 이 후보가 앞섰다.

     

    경기 성남 분당갑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된다. 1기 신도시인 분당과 2기 판교신도시를 동시에 끼고 있는 지역구로, '경기도의 강남'으로 불린다. 다만 판교신도시가 들어선 후 젊은 IT(정보기술) 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되며 보수세가 옅어졌단 평가도 있다.

     

    분당신도시가 들어선 후 분당갑은 보수 정당이 독점하다시피 했다.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영입한 기업가 출신 김병관 후보가 당선되기 전까지 16대 총선부터 19대 총선까지 내리 보수정당 후보가 당선됐다.

     

    21대 총선에선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경기도 59석 중 고작 7석을 따내며 고전한 가운데서도 김은혜 후보가 현역 김병관 의원을 상대로 0.72%p 차이 신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였다. 김은혜 의원의 경기도지사 출마로 사퇴하며 열린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선 김병관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대결하며 IT 기업가 빅매치가 성사됐다. 결과는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안 후보의 압승이었다.

    평균지지율 분석에 사용된 여론조사는?
    머니투데이 더300은 분당갑 후보 평균 지지율 분석을 위해 지난달 말부터 블랙아웃(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까지 공표된 여론조사 중 조사방법이 유사한 조원씨앤아이, 입소스, 알앤써치의 여론조사 결과치를 산술평균했다.
     

    조원씨앤아이 조사는 이데일리 의뢰로 지난 1~2일 분당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응답률 8.3%)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입소스 조사는 SBS 의뢰로 지난달 31일∼지난 2일 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응답률 13.8%)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알앤써치 조사는 경기신문 의뢰로 지난달 30∼31일 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응답률 3.4%)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법은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성남=뉴스1) 김영운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기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왼쪽부터)와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일대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3.2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성남=뉴스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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