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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가 며느리에게 불만을 말했다.
5월 1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전원주는 선우용여를 부러워하며 며느리 불만을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노후대책 주제에 “60년 연기자 생활하며 남편에게 십 원 한 장 받아보지 않았다. 자식들에게도 십 원 한 장 받아보지 않았다. 내가 베풀면서 살았다. 애들이 시집장가 가더니 용돈을 준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른다. 아무것도 아닌데 그거 받는 게 떨린다. 괜찮아, 안 할래 그러면 받으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우용여는 “난 반지를 사본 적이 없다. 반지, 시계 다 가짜만 했다. 아들하고 딸이 번쩍거리는 걸 해줬다”며 반지와 시계를 자랑했다. 옆에서 전원주가 “너무 차고 다니지 마라”며 심기 불편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선우용여는 “자동차도 내가 안 살래 싫어 이러면 딸, 아들이 우리가 보내줄 테니까 사세요. 나이 들어서 80세가 돼서 이러니까 내가 제일 행복하구나. 참으면 이기는 거다. 참고 사는 엄마들이 다 이겼다”고 차 선물도 자랑하며 전원주에게 “언니도 이길 거야”라고 응원했다.
이에 전원주가 “비싼 시계가 있었는데 오늘 차고 오려니 어디 있는지 없더라”고 응수하자 선우용여는 “그건 언니가 산 거”라고 소소하게 공격하며 “집을 사주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소소한 걸 해주면 엄마들은 무조건 받아라. 그리고 자식들은 엄마, 아빠에게 현금을 줘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원주는 “돈이 없으면 안 된다. 돈이 기운”이라고 동의하며 “며느리가 와도 ‘얼마 줘야 하나’ 밤낮 돈을 센다. 돈을 안 주면 안 간다. 돈 나올 때까지. 줄 때 이거 힘들게 번 돈이다, 쉽게 쓰지 말라고 그러면 안 씁니다, 은행에 가져갈 거예요. 그러고 옷을 보면 다 명품이다. 입만 살아서 거짓말하는 거다. 그럴 때 밉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