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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김희선과 코미디언 이은지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을 만났다.

     

    30일 방송된 tvN '밥이나 한잔해'에서는 김희선과 이은지가 정용진 회장과 우연히 마주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자들은 김희선의 단골집에서 모였고, 김희선은 "제가 이 집 다닌 지가 30년 됐다. 30년은 좀 안 됐고 27년?"이라며 털어놨다. 이은지는 "그러면 두 살 때부터 다녔나 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희선은 "주로 저 구석 자리를 제일 많이 앉았는데 여기서 사실 안 앉아본 자리가 없다. 여기가 지하에 있고 조용해 보이는데 (사람들이) 나이트클럽 갔다가 2차로 여길 온다. 클럽에서 놀다가 배가 고프면 여기서 계란말이에 소맥을 한잔 더 하는 그런 집이었다"라며 설명했다. 영훈은 "클럽 재미있었냐"라며 궁금해했고, 김희선은 "나는 그런 거 모른다"라며 못박았다.

     

    김희선은 "사실은 여기가 우리 오빠도 여기 단골이었다. 결혼을 해서 둘이 왔는데 이 포장마차의 주인 할머님이 '너랑 얘랑 결혼한 거야?' 이렇게 알 정도로. 그리고 또 하나. 할머니께 술을 주문하면 안 된다. 네가 갖다 먹으라고 한다"라며 당부했다.

     

    특히 포장마차 주인이 등장했고, 김희선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포장마차 주인은 '욕쟁이 할머니 포장마차'라는 상호에 어울리게 솔직한 입담을 뽐냈고, "잘 있었냐. 요새 어떻게 한 번도 안 오냐"라며 친분을 과시했다.

     

    포장마차 주인은 "얘네 신랑이 우리 집 먼저 왔다. 알지도 못할 때"라며 귀띔했고, 이수근은 "신랑은 혼자 다녔냐"라며 물었다. 포장마차 주인은 "(김희선 남편 친구 중에) 진백이라고 있었다. 친했다"라며 전했고, 김희선은 "맞다"라며 맞장구쳤다.

     

    포장마차 주인은 "희선이 보니까 옛날 형석이 그런 애들 생각난다"라며 말했고, 김형석 작곡가, 김건모, 박진영, 사이먼 도미닉 등 단골손님인 연예인들을 언급했다.

     

    포장마차 주인은 "재벌 2세들이 많이 왔었다. 우리 집이 전부 연예인들이 오기 때문에. 저 위에 있을 때는 테이블이 7개여서 못 들어온다"라며 자랑했고, 이수근은 "할머니 다 알고 계시겠다"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포장마차 주인은 "그때 너는 뜨지도 않았다"라며 돌직구를 날렸고, 이수근은 "개그맨들은 여기 (청담동으로) 넘어오지 않았다"라며 공감했다. 포장마차 주인은 "개그맨은 준하 새끼 왔었다"라며 덧붙였다.

     

    포장마차 주인은 "나 오늘 못 나올 건데 네가 온다고 해서 온 거다. 집에서 드러누워 있어야 되는데"라며 애정을 드러냈고, 김희선이 좋아하는 메뉴를 기억하고 직접 만들어 줬다.

     

    또 출연자들은 2차 장소로 이동했고, 김희선과 이은지는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 중인 정용진 회장 내외와 마주쳤다. 김희선과 이은지는 정용진 회장에게 인사했고, 정용진 회장은 "잘 촬영하셔라"라며 응원했다.

     

    이은지는 "나 태어나서 처음 봤다. 내가 아는 용진은 이용진밖에 없는데"라며 밝혔고, 김희선은 "우리 그럼 신세계 PPL을 받아야 되는 거 아니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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