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반응형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겨냥, "해외 순방의 주인공은 '영업 사원 1호'가 아니라 김건희 여사의 에코백이 됐다"며 "그러나 에코백으로 디올백을 덮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영부인이 순방 길에 오르면서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Bye Bye Plastic Bags) 글귀가 적힌 에코백을 든 모습을 노출한 데 대해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이 아니라 국민은 '바이 바이 대통령'이라고 하고 싶다"며 "정말 3년은 너무 길다"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반년 가까이 조사한 국민권익위원회가 '위반 사항이 없다'는 결론을 순방 당일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결정을 내린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윤 대통령의 법대 동기고 정승윤 부위원장은 (윤 대통령) 대선 캠프와 대통령 인수위원회 출신"이라고 비판했다.

     

    조 대표는 이어 "권력의 시녀로 전락한 권익위원회에 대해서는 긴말 하지 않겠다. 검찰과 여당 국회의원들도 모자라 이제 공직자의 부패를 막아 국민의 권익을 지키는 공공기관까지 '용산의 호위무사'를 자처한다"고 비판했다.

     

    ▲ 윤석열(오른쪽) 대통령과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10일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차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