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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소스·SBS 여론조사…오차범위 내 접전
    윤석열 대통령 국정 운영 긍정평가 37%, 부정평가 5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각각 서울과 인천에서 주말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4.3.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노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4일 나왔다.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 투표 정당은 국민의미래 30%, 조국혁신당 24%, 더불어민주연합 21% 순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SBS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통신사 제공 가상번호를 이용해 무선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3.1%p),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3%, 국민의힘 39%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거나 응답하지 않은 부동층은 9%였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대전·충청·세종, 광주·전라에서는 민주당이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높게 나타났다. 서울은 41대 41, 강원.제주는 40대 40으로 거대 양당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은 50대 이하에서, 국민의힘은 60대 이상에서 높게 나타났다. 지역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계속 지지하겠다 84%, 바꿀 수 있다 15%였고, 거대 양당 지지층의 계속 지지 의향은 87%로 같았다.

     

    국정 안정을 위해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43%, 정권 견제를 위해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50%였다.

    투표를 한다면 언제 할지 묻는 항목엔 사전투표가 39%, 선거 당일 투표가 58%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사전 투표를 하겠다는 응답이 50%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선거 당일 투표가 70%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7%,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8%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 선대위원장 29%,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25%,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순이었다.

     

    46석이 걸린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미래가 30%, 조국혁신당 24%, 더불어민주연합 21% 순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개혁신당 4%, 녹색정의당과 자유통일당 3%, 새로운미래 2%로 나타났다. 비례대표 의석을 할당받으려면 3% 이상 득표해야 한다. '지지 정당 없음'은 8%, '모름·무응답'이 5%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자의 75%는 국민의미래를 지지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갈렸다. 지역구 민주당 지지자 중 48%가 조국혁신당을 지지했고, 41%가 더불어민주연합을 지지해 교차투표 양상을 보였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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