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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교시국행동,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 1주기 맞아 기도회 열고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

    [임석규 기자]

    ▲   19일 오후 용산역 앞 광장에서 기독교시국행동의 주최로 '채수근 상병 1주기 추모 및 특검 촉구를 위한 기도회'가 120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1주기를 맞아 그리스도인들이 용산에 모여 추모와 죽음의 진상을 규명할 특검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기독교시국행동(아래 시국행동)은 19일 오후 7시 용산역 앞 광장에서 '채수근 상병 1주기 추모 및 특검 촉구를 위한 기도회'를 개최해 고 채 상병의 안식을 기원하며,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을 시행할 것을 외치며 행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120여 명의 그리스도인들은 고 채 상병이 국가의 병역의무를 수행하다가 목숨을 잃은 것에 유가족과 함께 큰 상실감과 슬픔을 나누고 고 채 상병의 순직의 진실을 밝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강하게 촉구했다.
     
     
    ▲   기도에 나선 김지애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 팀장은 고 채 상병의 죽음에 윤석열 정권의 진상규명 회피는 국가의 의무를 기망(欺罔)했다고 규탄했다.
     
    시국행동 측은 성명서를 통해 "고 채 상병 사건 수사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불법 개입과 진상 은폐·왜곡 시도로 인해 유가족을 포함한 국민들이 대통령 탄핵을 포함한 윤석열 정권의 퇴진 촉구에 나섰다"고 현실을 진단했다.
    이어 "하나님을 따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실의에 빠진 유가족이 받은 슬픔을 위로하고 상처를 보듬는 첫걸음으로써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분명하게 요구한다"고 천명하며, ▲ 윤 대통령의 채 상병 특검 거부권 행사 규탄 ▲국회의 채 상병 특검 즉각 재의결 ▲수사 과정의 모든 외압 의혹 규명 및 관련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   이정배 기독교시국행동 고문은 설교를 통해 고 채수근 해병대 상병의 죽음에 그리스도인들이 유가족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며 그의 죽음을 명백히 밝히고 책임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윤석열 정권 퇴진에 앞장서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날 성경 요한복음 19장 23~27절을 기반으로 설교에 나선 이정배 시국행동 고문은 "채 상병 1주기와 윤 대통령의 특검 거부를 맞아 개신교계 곳곳에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한 목소리와 행동이 일어나기 시작했다"면서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그리고 윤 정권을 향해 "주술과 미국·일본에 의지해 거짓과 겁박으로 통치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이 국회 국민청원을 통해 윤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고 있으니, 이는 가히 군주민수(君舟民水)라고 할 수 있겠다"고 경고했다.

     

    또한 "국민의 목숨을 보장하지 못하고 권력장악과 사리사욕에 취한 윤 정권을 종식하기 위해 광복의 달인 8월에 모든 힘을 다해 윤석열 정권 퇴진에 한국 개신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집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광화문 동화면세점에서 거부권을거부하는전국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채 상병 1주기 군 사망 사건 피해자 추모 촛불 문화제'에 군 사망사건 유가족을 포함 약 700여 명 넘는 인원들이 참여해 채 상병 특검 재의결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  기도회를 마친 참석자들은 용산 대통령실까지 행진하며 채 상병 특검법을 거부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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