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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에게 주최 측이 나눠 준 환영 선물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캐나다 요트대표팀의 사라 더글러스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을 통해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된 ‘웰컴팩’을 공개했다.
더글러스가 선수촌에 배정된 방에 들어갔을 때 침대에는 올림픽 선수 지원 기구 ‘애슬리트365’에서 나눠준 선물 꾸러미가 놓여 있었다.
꾸러미 안에는 파워에이드 등이 물병, 삼성전자의 최신 휴대전화 ‘갤럭시 Z 플립6 올림픽 에디션’, 안내 책자, 세면도구 가방 등이 있었다.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들에게 제공되는 선물꾸러미 ‘웰컴팩’ 속 콘돔. 사라 더글러스 틱톡 캡처
눈에 띄는 것은 올림픽 공식 콘돔이었다. 콘돔 케이스에는 파리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가 그려져 있고, ‘사랑의 무대에서도 정정당당한 플레이’, ‘동의를 얻으세요’, ‘금메달리스트가 아니어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1만 71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가운데 파리올림픽 조직위는 대회 기간 중 콘돔 30만개를 제공한다. 선수들에게 1인당 20개씩 돌아가는 셈이다.
올림픽 선수촌에 콘돔을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한 것은 1988년 서울올림픽부터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때는 역대 최다인 45만개가 배포됐다. 지난 2020 도쿄올림픽 때에는 약 16만개의 콘돔이 배부됐다.
[파이낸셜뉴스] 27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박하준-금지현은 이날(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센터에서 열린 공기소총 10m 혼성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서 메달을 목에 건 모습을 갤럭시 Z플립6을 통해 셀카로 남겼다.
삼성전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력해 시상대 위에 오른 선수들이 영광의 순간을 직접 촬영하는 '빅토리 셀피' 프로그램을 올림픽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빅토리 셀피'를 통해 촬영된 사진은 '애슬릿 365(Athlete 365)' 앱에 실시간 연동돼 선수들이 시상식 뒤 내려받을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프랑스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선수촌 내 위치한 삼성 올림픽 체험관에서 선수들에게 '갤럭시 AI'를 탑재한 갤럭시 Z플립6 올림픽 에디션 1만7천 대를 배포했다.
올림픽 에디션에는 선수들이 파리에 머무는 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특화 서비스와 앱 등이 탑재됐다.
신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