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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올해 26세인 앨리스 소희가 돌연 연예계를 떠난다. 

     

    앨리스 소희 측 관계자는 26일 엑스포츠뉴스에 소희의 결혼 및 연예계 은퇴 소식을 전했다. "소희가 15살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 예정"이라면서 "소속사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해으며, 연예게 은퇴를 결정했다"는 것. 

     

    소희는 1999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26세다. 15살 연상인 41세의 사업가 남자친구와 결혼을 한다는 것.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와는 전속계약 만료를 1개월여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 및 은퇴 소식이 전해진 후, 소희는 자신의 개인 채널에 장문의 소감을 남겼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오던 2017년 앨리스 데뷔를 시작으로 팬분들께 지금까지 사랑을 받아 쑥쑥 자라서 어느덧 26살이 됐다"면서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이 배웠고 즐거운 일도 참 많았다. 중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우리 팬분들이 있어서 잘 버틸 수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러던 와중 저에게 큰 힘이 되어준 사람을 만나게 됐다. 이제는 서로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가 돼 그분과 결혼을 하기로 약속했다"면서 15살 연상의 남자친구를 언급했다. 

     

    또한 그는 "이제 앨리스 소희가 아닌 김소희로 제2의 인생을 사랑보려고 한다. 여러분들께서 사랑해주신 만큼 걱정하시지 않게 행복하게 살겠다.

     

    그동안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그 기억을 품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앨리스 소희로서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소희는 고등학생이던 2016년 SBS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5월 솔로가수로 데뷔했고, 그러부터 한달 뒤인 6월 앨리스 멤버로 걸그룹 생활을 시작했다. 

    소희는 앨리스 멤버로서 다수의 앨범을 발매하며 가수 활동을 해왔으며, 지난해에는 티빙 '방과 후 전쟁활동'에 출연,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보여줬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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