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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쿠팡이츠 수수료 9.8% 시대"배달앱 포기 못해" vs "당장 탈퇴"'혼돈의 시장' 한동안 계속될 우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게티이미지뱅크 "플랫폼 끊고 전단지 뿌리려고요."배달의민족이 다음 달부터 쿠팡이츠와 마찬가지로 배달 중개 수수료를 9.8%(부가세 별도)로 3%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하자 외식업계가 요동치고 있다. 이미 코로나19 이후 플랫폼 의존적으로 변화하면서 동반 성장을 이룩한 외식업계지만 내수 침체, 원자재·임금 물가 상승에 배달앱 수수료 인상까지 '3단 펀치'를 맞으면서 "참을 만큼 참았다"는 분위기다. 배달앱 '손절'하는 사장님들13일 빅데이터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7월 1주차 '배민사장님' 앱의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 안드로이드+iOS, 중복포함)는 25만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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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오토바이가 늘어선 모습. [연합][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진지하게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굳어졌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 배달의민족 직원 글 중) 배달 플랫폼 1위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내홍이 극심해지고 있다. 앞서 배민이 배달 중계 수수료를 기존 6.8%에서 9.8%로 44% 인상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내부에서도 ‘무리한 수익 추구’라는 불만이 터져 나온다. 급기야 퇴사를 결심했다는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한 때 배민은 대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회사 1위로 뽑히기도 했지만, 내부 불만이 고조되면서 대규모 직원 이탈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온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배민의 이번 수수료 인상 정책을 놓고 배민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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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21일 ‘가게 배달의 날’ 추진”음식 값 오르는 건 배달 앱 수수료 때문”같은 날 라이더유니온도 국회 시위우아한형제들 “배민1 보이콧 공식 입장 없어”전국 자영업자들이 오는 21일 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앱(애플리케이션)의 배달 서비스 ’배민1′을 보이콧(Boycott·거부)하기로 했다. 이른바 ‘배민이 하라는 대로’ 따랐던 배달 대행·포장 주문 중개 수수료 관련 정책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일러스트=손민균 14일 조선비즈 취재를 종합하면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전국 사장님 모임(이하 공사모)’은 오는 21일을 ‘가게 배달의 날’로 정해 배민1 보이콧에 나설 예정이다. 그간 배민을 포함한 여러 배달 앱이 새로운 서비스 정책을 공지하더라도 볼멘소리만 냈던 자영업자들이 단체 행동을 나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