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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DB “‘차악’이라도 찍으려고 했지만 비례정당이 너무 많아 공약조차 비교하기 어려웠다. 결국 일부러 여러 곳에 기표해서 무효표를 만들었다.” 대전 유성구에 사는 대학생 강모 씨(26)는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서 끝내 투표할 정당을 고르지 못해 무효표를 던졌다고 밝혔다. 강 씨처럼 비례대표 선거에서 무효표를 던진 이는 130만여 명으로 전체 투표자에 4.4%에 달해 역대 국회의원 선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비례대표 투표 결과에 따르면 무효표는 130만9931표(4.4%)로 국민의미래(36.7%), 더불어민주연합(26.7%), 조국혁신당(24.3%)에 이어서 4번째에 해당했다. 개혁신당(3.6%), 녹색정의당(2.1%), 새로운미래(1.7%) 등도 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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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14. 1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