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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을 엮어낸 후루카와 쇼코(古川祥子), 이다 아야코(井田 綾子), 후쿠자와 마미(福澤真美) 씨. 출판사 제공 피할 수 없는 데 피하려고 발버둥 치는 것. 나이를 먹는 일이다. 이왕 나이 먹는 거, 유쾌하게 받아들이면 어떨까. 고령화의 길로 먼저 접어든 이웃나라 일본에 힌트가 있다. 이른바 '실버 센류(川柳)'를 짓는 이들이다. 센류는 5·7·5조의 음율로 이뤄진 정형시로, 짧은 문구에 번뜩이는 재치와 유머, 풍자를 곁들이는 게 묘미다. 센류 중에서도 시니어 세대의 감성을 담은 장르를 실버 센류라고 한다. 실버 센류 전문 공모전도 있는데, 일본 전국유료실버타운협회가 2001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다. 이중 일부를 엮은 한국어 번역본이 나왔으니, 제목이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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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29. 2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