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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제대로 공개 안하니…'파산위기 금고'도 年 4.2% 특판예금 유치전실적 1년에 두 번만 공시상세한 현황 파악 힘들어중앙회 감독도 작동안돼서울의 한 새마을금고가 분양대금 276억원을 납입한 사업장 부지. 김범준 기자개별 새마을금고의 경영 현황이 신속하게 공개되지 않다 보니 금융소비자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무리한 투자로 수백억원대 손실을 낸 단위금고가 최근 연 4%대 고금리 특판 상품을 판매한 사례도 나타났다. 해당 금고의 자기자본이 3분의 1 토막 난 것으로 추정되지만, 고객은 금고의 부실 상황을 알지 못해 무더기로 상품에 가입했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돌려막기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자기자본 384억원(지난해 말 기준) 규모의 서울 A금고는 지난달 초 ‘27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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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새마을금고(1) '부실 딱지' 붙은 새마을금고 폭증위기의 새마을금고…124곳에 '부실 딱지'전체 1284곳 공시 전수조사자산 매각·합병 등 이행해야연체율, 3개월새 5%→7%대전국 1284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124개 단위 금고가 최근 1년간 경영개선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한 이용자가 서울지역 새마을금고 지점에 들어가고 있다. 김범준 기자전국 1284개 새마을금고 가운데 124개 단위 금고가 최근 1년간 경영개선 조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금고 열 곳 중 한 곳에 ‘부실 딱지’가 붙은 셈이다. 본업(本業)과 동떨어진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을 급속도로 불려오다가 건설 경기가 꺾이자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지 5월 28일자 A1,3면 참조11일 한국경제신문이 최근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