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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N번방’ 주범, 눈물보이며 몸떨어연합[헤럴드경제=윤호 기자]일명 ‘서울대 N번방’ 사건의 주범 박모씨가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피해자들에 직접 합성한 음란물을 보내며 “나 잡으려고 텔레그램 가입했느냐”고 조롱하던 박씨는 이날 법정에 입장하는 순간부터 눈물을 보이며 몸을 떠는 모습을 보였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박준석 부장판사)는 지난 4일 성폭력처벌법 위반(허위 영상물편집·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사건 주범 박모(40)씨의 첫 재판을 열었다. 박씨 변호인은 딥페이크 합성물 게시·전송 혐의의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미성년자 성착취물 소지 혐의는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또 반포·배포 행위를 소지죄로 인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항변했다. 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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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텔레그램 대화방 200여 개 중 20여 개에서 혐의 확인돼"범행 당시 주범 각각 서울대 졸업생·대학원생보안 유지 위해 서로 '한 몸'이라 말하기도서울대 "부총장을 단장으로 한 TF 구성해 대책 마련하겠다" 밝혀 경찰이 대학 동문 등 지인들의 사진을 합성한 불법 음란물을 제작해 유포한 혐의로 서울대학교 출신 주범 2명과 공범 3명을 검찰에 넘겼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1일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허위영상물 편집·반포 등)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성착취물배포) 위반 혐의 등으로 5명을 붙잡아 검찰에 넘겼다고 밝혔다. 서울대 출신이자 주범인 박모(39)씨와 B(31)씨, 그리고 공범 C씨는 구속 상태로 송치됐다. 나머지 공범 2명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박씨와 B씨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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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 브리핑서울대 출신 2명이 범행 주도…‘한몸’이라 지칭`무직` 상태로 100건 제작…대화방 200개 달해과거 4차례 수사…피의자 못 찾아 종결하기도[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대 출신 2명이 대학 동문 등을 상대로 디지털 성범죄를 저지른 이른바 ‘서울대판 n 번방’ 사건이 벌어졌다. 이들은 피해 여성의 졸업사진과 사회연결망서비스(SNS)에 게재된 사진 등을 활용해 불법 합성물을 제작하면서 텔레그램 상에서 배포·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주범인 서울대 출신 2명은 서로를 ‘한몸’이라 지칭하며 합성 전문가라고 치켜세우는가 하면, 무덤까지 가져가야 한다고 대화를 나누기까지 했다. 기사 내용과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