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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시청역 인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83차 촛불 대행진’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대파를 들고 정부 규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을 앞두고 지난 5~6일 진행된 사전투표 기간 동안 유권자와 정치권의 최대 열쇳말은 ‘대파’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해 사전투표소 내 반입을 금지하자, 야당 지지층에게 ‘대파 인증샷’이 유희처럼 번져나갔고 야당 출마자의 유세장에서도 대파가 ‘필수품’으로 등극했다. 사전투표가 진행된 주말 내내 소셜미디어는 야당 지지층의 대파 인증샷으로 북적였다. 7일 엑스(X·옛 트위터)를 보면, 한 이용자는 ‘대파 모양’ 펜을 만들어 유세장에 가져갈 수 있게 배포한다고 알렸다. 또다른 유권자가 대파 모양 손뜨개 도안을 올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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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4. 8.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