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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변 천막농성에 보 활용 차질세종보(洑)를 재가동해 금강 물을 활용하려던 정부와 세종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환경단체가 세종보 인근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천막이 있는 곳은 수위가 낮아 세종보 시운전 시 침수와 안전사고 우려가 있다”며 “농성 상황을 고려해 재가동 일정을 정할 방침”이라고 했다. 세종시는 10일까지 천막을 철거하지 않으면 고발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4대강 보 활용’ 정책 목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30억원을 들여 세종보 정비를 마쳤다. 환경부 관계자는 “수문을 조작하는 실린더 교체와 수밀 작업, 유압 배관 정비, 소수력발전소 분해·기능 점검 등을 지난달 마무리했다”며 “홍수기가 다가오고 있어서 상류에 있는 댐 방류량, 기상 여건을 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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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10.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