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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망자 빈소 표정모친“네 새끼 어떻게 살라고” 절규작년에 결혼한 새신랑 유족들“마지막 얼굴 차마 못볼것 같아”주저앉아 오열 지난 1일 밤 역주행 교통사고로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서울 시청역 인근 사고 현장에서 3일 오전 사망자의 한 지인이 주저앉은 채 흐느끼고 있다. 박윤슬 기자 “3개월 전 아비가 죽었는데 너마저 가면 어떡하니. 아버지 따라간 거니….” 3일 오전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사망자 7명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은 유족들의 흐느끼는 소리로 가득했다. 유족들에 따르면 한 시중은행 직원이던 이모(53) 씨는 3개월 전 부친상을 당했다. 이 씨는 ‘상고 출신’으로 은행에 입사해 한 직장에서만 34년째 근속했던 성실한 직원이었다. 슬하에 아들 둘을 뒀는데, 대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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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3. 1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