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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로 농작물 작황 부진·운송 비용↑" 사진=REUTERS기후 변화 비용이 영수증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로 인기를 끌던 한 유통업체의 올리브유 제품 가격이 두 배로 뛰고 해운 운송비가 높이 치솟으면서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기후 변화에 따른 이상 고온 현상으로 농작물 작황이 부진하고, 자연재해 증가로 보험료가 상승하는 한편, 가뭄 등으로 화물 운송 비용이 올라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코스트코 관련 대화방에선 지난해 "올리브 오일이 미쳤다"라는 글이 올라온 데 이어 최근 "왜 올리브 오일 가격이 이렇게 비싸냐"라는 질문이 올라왔다. 국제통화기금(IMF)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계 올리브유 가격은 사상 최고를 ..
경제
2024. 6. 25.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