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뙤약볕에 30m 늘어선 줄...양산과 손선풍기 등장, 몸싸움도 벌어져26일 오전 10시 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로 몰려든 피해자들. 본사 인근 30m 가량 긴 줄이 늘어섰다. 현장은 경찰 수십명과 피해자 2000여명이 뒤섞이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곳곳에서는 ″밀지마″ ″압사당하겠어요″ 등 비명이 튀어나왔다. 신혜연 기자.티몬으로 방학 때 여행으로 갈 대만행 항공권을 산 대학생 최모(24)씨는 26일 오전 7시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티몬 본사를 찾았다. 최씨는 “뉴스를 통해 (티몬) 환불 정지 사태를 접했다”며 “20만여원을 잃게 생긴 상황이라 학교 수업을 제치고 인천 미추홀구 집에서 새벽 5시에 출발했다”고 말했다. 대기번호 1551번인 최씨는 티몬 본사 입구에서 다른 피해자들이 나눠주는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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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6.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