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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6일(현지시각) 미국 북동부 한 공항. 인천공항을 떠나온 최모(60)씨와 아내·아들·딸 등 4인 가족은 입국 수속을 하면서 가지고 있던 현금을 미 세관에 압수당했다. 미 관계법령에 따르면 1만 달러(1388만원 안팎) 상당 이상의 미화·외화를 소지한 채 출입국할 경우 미리 미 세관에 신고해야 하는데, 최씨 가족은 한 사람당 약 9000달러씩 총 3만5000달러를 들고 들어가면서 신고를 안 한 것으로 적발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들은 풀려나는 조건으로 3000달러를 추가로 내야 했다. 최씨 가족은 “단순한 장기 여행 경비로 현금을 가져갔다가 현지의 관련 규정을 몰랐던 탓에 봉변을 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휴가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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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7.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