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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김모(42)씨는 지난 1일 국세청이 보낸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납부 전자고지서를 받았다. 고지서를 살펴봤더니 종소세와 지방소득세 등 약 9만원을 내야 한다고 적혀있었다. 지난해 한 잡지에 6개월 동안 기고한 원고료 수입에 대해서다. 김씨는 “월급에서만 세금을 떼는 줄 알았는데, 예상치 못한 세금이 나와 적잖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가정의 달 5월은 종소세를 내야 하는 ‘세금의 달’ 이기도 하다. 직장인의 연말정산 소득공제는 지난 2월 끝났지만, 자영업자는 ‘납세 후반전’이 남았다. 종소세란 1년간 경제 활동으로 얻은 소득에 붙는 세금이다. 직장인이더라도 지난해 근로소득 외의 다른 종합소득(이자·배당·사업·부동산임대·연금·기타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 발생했다면 이달 말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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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29. 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