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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골이로 인해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잘 때마다 ‘드르릉’ 소리를 내는 등 심각한 코골이로 주위 사람의 잠을 깨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코골이가 심하면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그 이유와 코골이 개선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코골이, 크게 4단계로 분류
    코골이는 체내 산소 농도에 따라 4단계로 나뉜다. 1단계인 단순 코골이는 수면 시 호흡에 문제가 없고, 체내 산소 농도가 정상이다. 2단계는 상기도저항증후군이라 불리며 잘 때 기도가 좁아져 호흡이 어렵고, 깊이 잠들지 못한다. 3단계는 체내 산소 농도가 정상일 때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는 저호흡 코골이다.

     

    4단계는 잠을 자다가 일시적으로 호흡이 막히는 현상이 나타나는 수면무호흡증이다. 단순 코골이인 1단계는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호흡에 문제가 생겨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순간부터 조직 손상이 진행된다.

     

    ◇심하면 뇌혈관 질환 유발할 수도
    코골이로 인해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뇌로 산소가 원활히 공급되지 않아 뇌혈관 질환이나 심장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1주일에 6일 이상 코를 고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만성기관지염 발생 위험이 1.68배 더 높다는 고대안산병원 연구 결과도 있다.

     

    ◇잠들기 전, 따뜻한 물 샤워 도움
    코골이가 심하지 않은 상태라면 생활 습관만으로 어느 정도 개선할 수 있다. 먼저 옆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똑바로 누워 자면 중력에 의해 혀가 뒤로 밀려나면서 목구멍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잠들기 전,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등 비강을 확장시키는 것 또한 코골이 완화에 효과적이다. 비강이 확장되면 통과하는 공기의 속도가 느려져 코골이가 줄어든다. 또한, 비만이라면 살을 빼야 한다. 살이 찌면 기도 주변과 혀에 지방이 많아지면서 기도가 좁아져 코골이가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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