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㉖ 경북 경주 남산.정용식의 내 마음대로 사찰여행사찰은 불교의 공간이면서, 우리 역사와 예술의 유산입니다. 명산의 절경을 배경으로 자리 잡은 사찰들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관광자원이기도 합니다. 치열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휴식을 얻고자 할 때 우리는 산에 오르고 절을 찾습니다. 헤럴드경제는 빼어난 아름다움과 역사를 자랑하는 사찰 100곳을 소개하는 ‘내 마음대로 사찰여행 비경 100선’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불의 얼굴. 조선시대 지진으로 바위가 넘어졌는데 석상의 얼굴이 암반에서 겨우 5cm 떨어진 채 온전히 보전돼 있어 ‘5cm의 기적’으로 통한다. ‘남산을 오르지 않고는 경주를 안다고 하지 마라’고 했다.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난 곳이 남산 기슭이고 신라시대 불교가 공인된 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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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9.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