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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저점 매수를 노리고 종목 투자에 뛰어든 개인투자자들 손실이 커지고 있다. 올들어 이들이 사들인 순매수 상위 10대 상장사 중 90%의 주가가 우하향한 것이다. 증권가에선 하반기 정보기술(IT)과 엔터주에선 매도 기회가 찾아올 수 있으나, ‘큰손’ 관심이 떠난 2차전지 관련주 전망은 어둡게 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초부터 이날까지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 종목은 네이버였다. 이들은 네이버를 1조9213억원어치 사들였다. 이어 삼성SDI(2위·1조1793억원), LG화학(3위·9467억) 등 2차전지 업종과 JYP엔터테인먼트(4위·6268억원), 하이브(8위·3694억원) 같은 엔터주도 집중 매수했다. 정유주에선 SK이노베이션(6위·4276억원), 호텔·관광주에선 호텔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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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착보장, 당일배송 도입에자정~오전 11시 거래액 평균 10%↑플랫폼 직매입 대신 직접 판매로업체별 마케팅 전략 '다양화' 가능사진=네이버도착보장 홍보영상 갈무리 30대 직장인 A씨는 쿠팡 와우멤버십을 주로 쓰지만 최근 들어 '네이버 도착보장'으로도 물건을 구매하고 있다. A씨는 "묶음 판매하는 구성이 좀 더 여러 가지일 때도 있고 할인폭이 쿠팡 못지 않을 때도 있다"고 귀띔했다. 네이버가 당일·일요배송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상품 거래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 쇼핑 서비스 입점업체들은 이에 맞춰 다른 플랫폼에서 제공하지 않는 혜택을 내세워 고객 선점에 나섰다. 쿠팡과는 다른 '유통 구조'가 판매 전략을 다양화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10일 네이버에 따르면 자사 쇼핑 서비스 사용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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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손놓은 사이소프트뱅크 "네이버의 라인 지분 살 것""지분일부 7월초까지 매입네이버도 소극적이지 않아" 일본 소프트뱅크가 네이버가 보유한 A홀딩스 지분 일부를 7월 초까지 사들이겠다고 밝혔다.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설립한 A홀딩스는 일본 국민 메신저 라인 운영사인 라인야후의 최대주주다. 한국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이 일본의 라인야후 탈취 시도로 이어졌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미야카와 준이치 소프트뱅크 최고경영자(CEO)는 9일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라인야후 자본 변경안을 두고 네이버와 논의하고 있다”며 “7월 초까지 협상을 타결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미야카와 CEO가 구체적인 시점을 못 박으며 지분 매입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미야카와 CEO는 “라인야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