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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철거 완료 예정영업을 종료한 마장동 먹자골목. 점포는 인근 마장먹자골목타운으로 이전했다. /성동구 제공비교적 싼 값에 소고기를 먹을 수 있어 많은 시민들이 찾았던 마장동 먹자골목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업소들은 인근 ‘안심상가’로 이전했다. 서울 성동구는 약 35년간 무허가로 운영됐던 마장동 먹자골목을 오는 27일까지 철거한다고 13일 밝혔다. 철거 후에는 토지 소유자, 관계 기관과 협의해 주민 편의 시설을 조성한다. 서울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소 도축장 일대 및 청계천변 도로 정비계획에 따라 청계천 인근 노점상들을 국공유지였던 마장동 437 일대로 이주시켰다. 이 과정에서 무허가 건물이 들어서며 먹자골목이 형성됐다. 이후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지만 업주들은 땅을 사실상 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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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5. 13.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