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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만약 한국이 국경 너머로 삐라(대북전단) 살포 행위와 확성기 방송 도발을 병행해 나선다면 의심할 바 없이 새로운 우리의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이날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를 6년 만에 재가동하자 북한이 오물풍선 재도발에 나선 뒤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김 부부장은 이날 저녁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우리의 대응 행동은 9일 중으로 종료될 계획이었지만 상황은 달라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8일과 이날 새벽 기구 1400여 개를 이용해 휴지 7.5t을 국경 너머로 살포했다며 “뒤져보면 알겠지만 우리는 빈 휴지장만 살포했을 뿐 그 어떤 정치적 성격의 선동 내용을 들이민 것은 없다”고 주장했다.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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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상보) 올해만 순항·탄도미사일 도발만 벌써 10차례 북한이 22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지난 3일 북한 노동신문이 신형 극초음속활공비행전투부(탄두)를 장착한 신형 중장거리 고체탄도미사일 '화성포-16나'형의 첫 시험발사에 나섰다고 보도한 모습. / 사진=뉴스1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군이 지난 2일 신형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통해 도발에 나선 지 20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2일 오후 3시5분쯤 공지를 통해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우리 군은 이날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현재 미국·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공유해 세부 제원 등을 분석 중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