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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인천의 한 호텔에서 제공한 일회용 샴푸, 헤어컨디셔너, 샤워젤, 바디로션과 비누 [네이버 블로그 캡처]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아무래도 공짜로 주니까 쓰게 되더라고요” 30대 직장인 현모 씨는 숙소에서 제공하는 세면도구를 주로 쓰는 편이다. 이달 초 부산으로 출장가서 묵게 된 숙소에는 리필형 샴푸, 일회용 면도기와 칫솔이 구비돼 있었다. 현씨는 “혹시 몰라 여행용 샴푸와 면도기와 칫솔을 챙겨갔지만 객실에 새 것이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뜯어 쓰게 된다”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려면 숙소에서 일회용품을 아예 치워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무료라서 혹은 기념품이라서 등의 이유로 투숙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어메니티’, 이른바 숙박업소의 일회용 세면도구들이 이달 말부터 규제를 받게 된다.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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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3. 17.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