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신발에 ‘가속페달 자국’ 확인
[앵커]시청역 역주행 사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 사고원인을 살펴보던 국과수가 운전자 신발에서 상당히 중요한 흔적을 찾아냈습니다.신발 밑창에 가속기 페달의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강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지난 1일 9명의 사망자를 낸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고 당시 운전자 신발을 감식한 결과, 액셀 페달 흔적이 뚜렷하게 남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브레이크 페달 자국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아무리 세게 밟는다고 해도, 신발 밑창에 쉽게 자국이 남지는 않습니다.하지만 교통사고가 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국과수에 따르면 액셀을 세게 밟은 상태에서 사고 등 강한 충격이 순간적으로 가해졌을 때 마찰이 생겨서 흔적이 남을 수 있습니다. 충돌 직전 가속 페달을 밟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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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7. 26. 2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