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달러 환율이 1달러당 156엔을 넘어서 3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관계자가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156엔을 넘어서면서 34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기록적인 엔화 가치 하락에도 일본은행의 완화적인 통화정책에 엔저 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다. 일본은행은 26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0~0.1%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일본은행은 지난달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0.1%였던 기준금리를 올려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선 것이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인상한 뒤 처음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선 시장의 예상대로 추가 금리 인상은 ..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엔화값은 달러당 154.78엔에 거래됐다. . 연합뉴스 최근 엔화가치가 ‘심리적 마지노선’인 달러당 155엔 코앞까지 밀려났다. 34년여 만에 가장 낮다. 2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엔화값은 달러당 154.78엔에 거래됐다. 전날엔 장중 달러당 154.85엔까지 급락했다. 엔화값이 달러당 154엔 후반대로 내려앉은 건 1990년 6월 이후 처음이다. 하락 속도도 빠르다. 연초(달러당 140.88엔) 이후 넉달여 만에 9.9% 수직 낙하했다. 김영희 디자이너 최근 엔화값이 추락한 데는 투자자가 ‘엔화를 팔고, 달러를 사는’ 움직임이 거세졌기 때문이다. 탄탄한 경제에 미국 연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