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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 연합뉴스 지하철역 작업자 사망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다. 서울교통공사(서울메트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사 직원 A(53)씨는 9일 오전 1시40분쯤 서울 3호선 연신내역 지하 1층 전기실에서 작업 도중 감전 사고로 사망했다. A씨는 후배 직원 2명과 함께 현장에 나가 전기실 내 진공차단기(VCB) 패널 단전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고압 케이블에 표시 스티커를 부착하는 일이었다. A씨는 지하철 운행 특성상 평소에도 운행이 모두 끝난 뒤 심야에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해 왔다고 한다. 현장에 함께 있던 동료들은 사고가 나자 119 구급대에 신고한 뒤 A씨를 구조하기 위해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A씨는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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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6. 9. 21:59